포드가 중국 CATL과 장기 공급계약을 서두르는 것은 배터리 가격을 낮춰 완성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한 전략이다. 원가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테슬라를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포드는 2026년까지 자사 전기차에 대해 8%의 세전 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일(현지시간)테슬라가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률 14.6%에 여전히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포드는 저렴한 리튬철 배터리를 통해 전기차 생산원가를 10~15%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포드의 리사 드레이크(Lisa Drake) 부사장에 따르면, 2026년부터 40GWh의 리튬 철 또는 LFP 배터리를 북미의 새로운 공장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이 공장을 CATL이 직접 짓게될 것인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 5월, 중국 CATL이 포드와 BMW에 공급할 EV 배터리를 제조하기 위해 미국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포드는 CATL과 미국, 유럽, 중국에서 판매되는 포드 차량에 중국 회사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ATL도 "양사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리튬철 등 배터리 기술이 포함된 전 세계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공동 개척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포드는 오는 2026년 말까지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필요한 배터리 용량의 약 70%를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미국의 자동차 기업들이 배터리 소재 및 배터리 셀의 지배적인 공급원으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포드가 내년부터 '무스탕 마하-E', 2024년 'F-150 라이트닝'에 CATL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한 것은 중국 배터리 업체로서는 상당한 승리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력적 방송심의는 흉기…사업자 중심 자율심의가 시대정신”
2025-05-17 14:30:00[OTT레이더] ‘배구여제’ 김연경의 마지막 스파이크…생중계로 감상해볼까
2025-05-17 10:09:44과기정통부, 현대홈쇼핑·NS쇼핑 재승인 결정…2032년까지
2025-05-17 05:06:24알뜰폰 증가률 1%대 회복…1만원 5G 요금제 효과 가시화?
2025-05-16 17:40:35[현장] 서울 성수서 셀럽 사로잡은 ‘칼 라거펠트’ 철학…“한국 사랑 돋보이네”
2025-05-16 14:59:11이해진 네이버, 첫 해외 일정으로 실리콘밸리行…글로벌 AI 투자 본격 시동
2025-05-16 18:43:15"경찰도 전기자전거 구독"…스왑, 서울경찰청 시범 공급
2025-05-16 18:42:14NOL 인터파크투어, 항공권 취소·환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 진행
2025-05-16 17:32:09[DD퇴근길] "구글에 지도 반출하면 생태계 무너질 것"…스타트업, 한 목소리
2025-05-16 17:22:59아디다스 고객 정보 유출…"2024년 이전 고객센터 문의자 대상"
2025-05-16 17:22:14네이버, 디지털상공인 연합 기획전 진행…"소성공인과 동반 성장"
2025-05-16 16: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