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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中 기술 유출 막는다…시각센서 IP 취득 무효화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영국도 중국에 대한 기술 견제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업이 시각센서 기술 지적재산권(IP) 취득을 금지하는 명령을 발동했다.

콰시 콰르텡 영국 경제‧에너지·산업부 장관은 국가안보투자법에 따라 중국 기업 베이징 인피니트 비전 테크놀로지가 맨체스터 대학에서 시각센서 관련 IP를 구매한 계약을 무효화했다.

시각센서는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자율주행자동차와 로봇 등 활용 범위가 넓다.

콰르텡 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해당 기술이 영국에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방어 또는 기술적 능력을 구축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투자법은 2021년 4월 제정됐다. 효력은 지난 16일부터 발생했다. 미국에 이어 영국도 국가 중요 산업에 중국 기업 지배력이 확대되는 것이 안보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 법이 발의됐다. 소급 적용이 가능해 이 법을 적용받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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