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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2분기 영업익 439억원…전년비 20.5%↑

- 매출액 1089억원…분기 기준 사상 최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장비사 한미반도체가 지난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전방산업 호황으로 역대급 실적을 냈다.

15일 한미반도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2분기 매출 1089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경우 창사 이래 분기 최대치다.

매출은 전기대비 94.9% 전년동기대비 13.1%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06.5% 전년동기대비 20.5% 상승했다.

한미반도체는 “2분기는 시장 점유율 1위 반도체 장비 ‘마이크로 쏘& 비전플레이스먼트 ’와 ‘플립칩 본더’ 등 주력 제품 수주 증가와 글로벌 물류 상황과 코로나 봉쇄 해제 등 여건이 개선돼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웨이퍼 마이크로 쏘’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장비가 반도체 기판을 절단했다면 신제품은 반도체 웨이퍼 대상이다. 패키지 산업 대비 10배 이상 규모가 크다.

한미반도체는 “2024년까지 마이크로 쏘 단독 장비로 2000억원 넘는 매출을 내고 연 매출 6000억원을 도달하며 글로벌 마이크로 쏘 장비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리서치 전문기관 테크인사이츠로부터 대한민국 기업 중 유일하게 ‘2022년 고객만족도 조사 부문 세계 10대 BEST 반도체 장비업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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