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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W관련 3개 단체, SW가치 기업 자산 반영 등 노력 위한 협력 나서

(왼쪽부터) 송영선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회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사진=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제공
(왼쪽부터) 송영선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회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사진=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KOSA)와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회장 유병한)와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회장 송영선)가 지난 7일 소프트웨어 제품 및 기업의 정당한 가치평가와 소프트웨어 개발비의 자산 인정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자산(지식 재산권)에 대한 가치평가 연구 ▲소프트웨어 가치의 기업 자산 반영과 금융·투자 활성화 ▲소프트웨어 개발비의 자산화 인정을 위한 회계처리 지침 개정 추진 등, 그 밖에 세 기관 공동 협의를 통해 결정하는 사항에 대한 공동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프트웨어 상용화에 대한 절차 및 특성을 고려했을 때 소프트웨어 기업의 연구개발비도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연구개발비를 자산화 했던 사례처럼 기업 회계상 무형자산으로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이에 업무 협약에서 세 기관은 소프트웨어 가치와 기업 가치를 제대로 끌어올리자는 뜻을 함께했다.

소프트웨어의 가치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소프트웨어 지식재산권에 대한 담보권 설정과 기술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영세한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신성장 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더욱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산업 및 국가 경제의 미래 가치를 담보하게 된다.

KOSA 조준희 협회장은 “소프트웨어와 같은 무형자산과 이를 제공하는 디지털 촉진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제도적으로 적정하게 인정될 수 있도록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유병한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협회가 힘을 모아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업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송영선 회장은 “제조업에서는 제품을 만들기 전 실물 모형인 모크업까지도 자산으로 인정받는다”며 “상용소프트웨어 개발비가 무형자산으로 인정받는다면 게임 및 교육 소프트웨어는 물론, 문화 예술과 지식 산업 전 분야로 무형자산화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무형자산 인정 및 기업 가치 상승에 따라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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