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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R2M 대만 출격 앞두고 비공개테스트 실시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웹젠이 자체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M’이 대만에 상륙한다.

1일 웹젠은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3일간 대만에서 R2M에 대한 비공개테스트(CBT, Closed Beta Tes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CBT는 서버 안정성과 현지화 완성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테스트 참가자에게 얻은 의견을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 때까지 개발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웹젠은 서비스 초반 서버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페이지를 열어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있다. 사전 예약 접수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대만에서 서비스되는 R2M 정식 명칭은 ‘R2M:重燃戰火(중연전화)’다. 웹젠에 따르면 CBT 기간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AOS) 게임 서비스만 제공하지만 이후 정식서비스에선 애플 운영체제(iOS) 버전도 동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엔 중국어(번체)를 사용하는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웹젠은 “대만서비스 CBT 참가자와 사전 예약자들에게 게임 내 아이템과 뽑기 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출시 전까지 대만 현지에서 대규모 마케팅을 펼쳐 해외에서도 흥행게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R2M은 웹젠 PC 온라인게임 ‘R2(Reign of Revolution)’ 원작으로 하는 게임이다.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20위권 이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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