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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네트웍스 “아태지역 조직 92% AI 기반 솔루션 도입”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기업 주니퍼 네트웍스는 지난 1년 동안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증가에 따른 조직의 실질적인 이점을 보여주는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미국 시장조사 업체 웨이크필드 리서치와 협력해 조직의 AI 및 머신러닝(ML) 계획과 도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전 세계 700명의 고위 정보기술(IT) 리더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여전히 숙련된 인력 부족 및 미흡한 거버넌스 정책으로 인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개인 정보 보호, 규제 준수, 해킹 및 AI 테러를 고려할 때 책임감 있는 AI 확대를 관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응답자의 92%는 자사에서 이미 AI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의사 결정을 자동화하거나,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1년 보고서에서는 42%만이 그렇게 답했는데, 1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응답자의 52%는 AI가 업무에서 “위험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23%만이 업무 수행을 AI에 크게 의존한다고 답했다. 이는 AI의 장점에 대한 강한 믿음은 있지만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전 세계 IT 리더의 95%가 효과적인 정책이 향후 법안에 대비하는 데 중요하다고 동의했다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응답자 61%가 AI가 계속해서 비즈니스와 생활의 더 넓은 측면에 활용되는 상황에서 AI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주니퍼 네트웍스 리 밍 카이(Lee Ming Kai)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스템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총체적인 AI 준비태세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기술 도입과 구현의 다음 단계는 기업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솔루션에 대한 사용자들의 믿음을 강화하는 필수 거버넌스 프로토콜을 구현함으로써 조직이 AI를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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