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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솔루션 '으흠', 개인화에 보다 신경쓴 화상협업툴 지향

"평생교육시장 공략, 월 유저 2배 성장 목표"

으흠 진대연 총괄 발표 장면. 박세아 기자
으흠 진대연 총괄 발표 장면. 박세아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미국 유니콘 스타트업 화상회의 솔루션 '으흠(mmhmm)'이 자사의 새로운 솔루션과 함께 성공적인 리모트워크를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으흠은 기존 줌과 같은 기존 화상회의 솔루션에서 나아가 비대면 업무 환경 속 올인원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1차 공략 시장은 평생교육시장이다.

23일 마포구 클럽온에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으흠 아시아대평양 사업개발 진대연 총괄은 "코로나19로 많은 업무 환경에 변화가 있었다. 비대면 업무 환경이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으흠은 동영상을 직접 ''쉽게 만들고, 보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으흠 솔루션은 프레젠테이션 과정을 녹화해서 공유하면 사람들이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속도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팀은 으흠 속에서 자유롭고 생생하게 토론할 수 있고 이 모든 데이터는 저장돼 팀 내 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제품 '으흠 포 팀즈(Mmhmm For Teams)'의 기능 소개가 중심을 이뤘다. 으흠 포 팀즈는 ▲맞춤형 디자인 ▲디자인 공유 ▲컨퍼런스 지원 등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기존 화상회의 솔루션은 일정한 박스 안에서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으흠 솔루션은 자유로운 화면조정과 함께 분위기에 맞는 배경 선택 등이 가능하다.

으흠에 따르면 대부분 으흠 고객사들은 회의 참여자 모두가 마치 같은 장소에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 간단한 작업이라도 기억에 남는 토론이 되고 참여하고 싶은 주제가 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스냅독, 인터컴 등 회사가 으흠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진 총괄은 으흠이 아직 만 2년이 안 된 회사기 때문에, 당장 가시적 매출 보다는 규모의 성장을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월 유저(이용자) 기준 2배 성장을 수치로 제시했다. 진 총괄은 한국시장에서 최근 전문강사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과 함께 으흠의 1차 타깃을 평생교육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으흠 서포트 엔지니어도 직접 으흠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을 전달하며 설득력을 높였다. 으흠 서포트 지어진 엔지니어는 "으흠은 녹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발표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직접 비디오를 만들면서 스스로 검토를 통해 모든 소통이 본론으로 연결되도록 한다. 핵심 내용 전달에 용이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으흠 필 리빈 대표(CEO)는 "현대 직장에서 장소에 구애없이 가장 효과적이며, 재미있는 의사소통을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 업무환경이 좋아지면 팀 업무질이 향상되고 높은 만족감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라며 "으흠은 전세계 직장인들이 우 라이프(OOO, Out of Office Life) 속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으흠은 에버노트 공동 창립자 필 리빈이 2020년 설립했다. 최근 소프트뱅크비전펀드·세쿼이아캐피탈 등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캐피탈(VC)로부터 약18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한국에서는 올해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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