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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LCD 인력, 삼성전자 DS부문 전환 배치

- LCD사업부 300여명 규모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사업부 소속 인력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으로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14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LCD 패널 사업 관련 인력 가운데 반도체 공정 관련 경험자를 삼성전자 DS부문으로 전환배치 할 예정이다.

전환배치 규모는 300여명으로 알려졌다. 전직을 희망하는 직원은 면접 등 선발 절차를 거쳐서 삼성전자 DS부문으로 이동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에도 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라 인력을 이동 배치했다.

업계는 LCD사업 철수로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삼성디스플레이와 DS부문에서 인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 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고 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6월 아산캠퍼스의 마지막 LCD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며 사업을 완전히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평택 캠퍼스 3공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에도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반도체 인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TV용 패널인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중소형 OLED 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부문으로도 인력을 재배치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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