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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미래사회야?” 나PD도 놀란 배달 로봇… 8월부터 서울 한복판 누빈다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최근 나영석 피디가 배우 윤여정, 이서진과 함께하며 화제가 된 tvN 예능 ‘뜻밖의 여정’에는 흥미로운 장면이 등장한다.

이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 머무는 동안 ‘배달 로봇’이 몇 차례나 포착된 것. 나영석 피디는 배달로봇을 처음 목격하고 “여기 미래사회냐” 라며 놀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코엑스·테헤란로 실증 사업에 투입될 배달 로봇 (출처: 서울시)
코엑스·테헤란로 실증 사업에 투입될 배달 로봇 (출처: 서울시)
올 8월부터는 국내에서도 배달로봇을 볼 수 있게 됐다. 18개월 간 서울 코엑스와 테헤란로에서 안정성과 성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LG전자, WTC서울, 한국국토정보공사, 강남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 실증 사업'을 내년 11월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에는 총 11대의 자율주행 로봇이 투입된다. 이달부터 준비 작업에 착수해, 오는 8월부터는 실내 배달로봇이 우선 실증에 나선다. 코엑스 식음료 매장에서 무역센터 빌딩 사무실 입구까지 이동하는 방식이다.

내년에는 실외 배달로봇이 테헤란로 식음료 매장에서 무역센터 빌딩 사무실 로비까지 이동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 사업에는 2년간 총 19억7000만원(국비 9억7000만원, 시비 6억원, 구비 4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유동 인구가 많고 배달로봇 수요가 높은 실제 환경에서의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행 로봇의 안전성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마련 등 규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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