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수주한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8호선 스마트스테이션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부터 8호선 내 스마트스테이션을 구축해 승객의 움직임과 사고 현황을 역무원이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8개 역사에서 운용하던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능형CCTV와 3D맵을 통해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서 LG유플러스와 하이트론 컨소시엄은 ▲8호선 18개 역사를 가상공간에 재현하는 디지털트윈 ▲역사 내 사각지대를 해소한 지능형 CCTV ▲화장실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장시간 머무르거나 쓰러지는 승객의 안전사고를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 등을 구축해했다. 또 역사 내 유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철도통합무선망(LTE-R)과 연동했고, 지하철 1~4호선 시스템(IP-MPLS망)과도 연계해 연결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추후 전개될 5·6·7호선 스마트스테이션 사업에도 참여해 철도 인프라를 선진화하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서울교통공사와 LG유플러스가 힘을 모아 이용객과 역무원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고객경험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나아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지하철 역사의 모습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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