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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국내 NGO 최초 세일즈포스 솔루션 도입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세일즈포스는 국제구호개발NGO 한국월드비전이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월드비전은 세일즈포스 도입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후원 여정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월드비전은 1991년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최초 전환한 사례로써, 전 세계 월드비전 중 유일하다. 또한, 국제 월드비전은 다수의 비영리기구 투명성 평가 기관으로부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세일즈포스 도입을 통해 한국월드비전은 국내 경영상황에 맞는 디지털 솔루션 및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투명한 후원 여정 관리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월드비전은 타국 월드비전과 다르게 글로벌 후원 사업과 결식아동 후원 등 국내사업을 동시에 병행하고 있는 만큼, 업무 특수성을 고려하여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세일즈포스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는 SaaS(서비스형 클라우드)로 구동되어 적은 IT 인력과 비용으로 쉽게 구축 및 유지보수 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한국월드비전이 도입한 세일즈포스 제품은 ‘마케팅 클라우드’와 ‘서비스 클라우드’이다. 제품 도입 전, 후원 서비스 대상자 추출· 관리 등의 업무를 수기로 처리하였기 때문에 대상자 선정 및 내용에 한계가 있었으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현재, ‘마케팅 클라우드’를 통해 이메일·SMS 발송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후원자에게 40~50개의 단계별 후원금 사용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후원자에게 후원 아동 및 지역사회 변화를 상세히 알림으로써, 후원자의 개인화 경험을 차별화하고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 채널 별 분산된 후원자 문의·신청 정보를 하나의 CRM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후원자를 중심으로 싱글뷰(Single View)를 구축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서비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시스템, 고객접점 부서들의 연결성과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 수작업으로 진행하였던 데이터 처리 업무를 개선함에 따라 단순반복 작업에 소요되었던 시간이 25%가량 감축하는 효과를 얻었다. 

한편, 한국월드비전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기업과 단체 대상의 ESG 활동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후원기업 및 기관은 세일즈포스의 글로벌 수준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민감 정보 누출의 걱정 없이 ESG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월드비전 IT 팀 김학일 팀장은 “NGO에 ‘비효율성’은 용납되지 않는다. 한국월드비전은 세일즈포스를 도입함으로써 효율적인 IT 인프라를 갖추고,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 최고의 업무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일부 타국의 월드비전에서는 현재 한국의 성공 사레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한국월드비전은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도입한 국내 최초 NGO이자 디지털 혁신의 성공사례이며, 세일즈포스와 함께 디지털 혁신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라며 ”한국월드비전의 세일즈포스 도입은 NGO가 디지털을 기반으로 후원자 경험을 향상하고, 보다 투명한 후원금 운용을 가능하게 할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NGO의 디지털 혁신은 다수의 기업과 단체에 디지털 혁신의 필요성을 몸소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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