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위메이드가 신작 ‘미르M:뱅가드앤배가본드’ 국내 정식 출시 일자를 오는 6월23일로 확정했다. 이날 자정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31일 온라인 쇼케이스 ‘미르 대륙으로의 특별한 동행’을 열고,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뱅가드앤배가본드(이하 미르M)을 다음달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영화배우 황정민의 안내로 포문을 열었다. 플레이가 시작되는 ‘은행골’에서부터 상인과 노점이 즐비하게 늘어선 ‘비천성 상점 거리’까지 게임 속 배경을 직접 거닐며 활력 넘치는 미르 대륙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개발사 위메이드엠 김용석 기획팀장과 함현지 커뮤니티매니저(CM)가 ▲성장 시스템 ‘만다라’ ▲기술 전문가의 길 ‘장인’ ▲전술과 전략의 시작 ‘그리드 전장’ ▲강력한 힘의 근원 ‘화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만다라는 이용자 캐릭터를 ‘뱅가드’와 ‘배가본드’ 길로 갈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만다라는 본질이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변하게 된다는 의미를 지녔다. 전투 만다라는 전투에 특화된 뱅가드의 길을, 기술 만다라는 모험과 채집을 통해 기술을 향상시키는 배가본드의 길로 나아가게 한다. 뱅가드는 체스와 장기, 바둑과 같이 제한된 공간과 이동 제한이 있는 전장을 누빌 수 있다. 배가본드는 보다 더 깊이 있는 성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김용석 기획팀장은 “이용자는 전투 만다라와 기술 만다라를 넘나들며 최적의 성장 스탯을 쌓아갈 수 있다”며 “기술 만다라는 생산, 제작, 강화의 길로 나뉘는데, 해당 만다라를 택한 이용자는 신의 손을 가진 장인이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 간 상성과 거리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 및 전술은 (전장에서) 무한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투에 필요한 인원수와 전장 규모가 점증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게임이 진행될수록 전투 스릴 역시 배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르M은 게임 한류 원조 ‘미르의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반영해 복원한 미르 지식재산(IP) 신작이다. 위메이드는 원작 8방향 그리드·쿼터뷰 방식을 통해 전통 게임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최신 기술력을 통해 재미와 퀄리티까지 모두 잡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MMORPG 미르M을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정식 서비스 날까지 더욱 높은 완성도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날 오후 10시 카카오 쇼핑 라이브를 통해 2차 쇼케이스 미르M 특별 방송 ‘전지적 용사 시점’을 진행한다. 이용자와 게임에 대한 보다 상세한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