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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카 프로젝트 인력 '충원·이탈' 반복…왜?

- 이달, 테슬라 출신 임원 퇴사·포드 출신 임원 영입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EV) 애플카(가칭) 프로젝트에 지난해 합류한 핵심 인력이 애플을 떠났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책임자로 근무하던 크리스토퍼 CJ 무어가 애플을 퇴사했다.

무어는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총 7년 동안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오토파일럿 개발 책임자로 근무했다. 무어는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이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무어는 테슬라를 떠나 그해 11월 애플에 합류했다. 이어 6개월만에 또다시 소속을 옮기게 됐다. 무어는 앞으로 자동차 센서 생산업체 루미나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루미나는 보도자료를 통해 무어가 자율주행 안전장치 소프트웨어 팀을 이끌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플카 프로젝트는 최근 핵심 인력 이탈과 충원이 반복되고 있다. 이달 초에는 포드에서 글로벌 자동차 안전 부문 이사직을 맡았던 데시 우즈카셰비치를 영입했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애플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애플카에 적용되는 핵심 반도체 개발을 마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기존 공개 일정은 2026~2027년이었으나 2025년으로 당겨졌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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