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 올해도 인디게임개발사 지원 약속 -‘2022 인디크래프트 더 페스타(The FESTA)’,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PC·모바일 개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국내 최대 인디게임쇼가 내일(26일) PC 및 모바일 ‘디토랜드’에서 개막한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 ‘2022 인디크래프트 더 페스타(The FESTA)’는 25일 경기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오프닝 파티를 열고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번 조직위원회는 인디게임 개발사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김현규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성남게임힐링센터 등 협회·단체가 다수 참여했다.
조직위원회는 중소 인디게임 개발사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를 구축한다. 인프라, 투자, 퍼블리싱, 마케팅을 아우르는 다양한 혜택을 게임사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류해필 조직위원회장(성남산업진흥원장)은 “성남글로벌융합센터 건물 완공 이후 첫 번째 외부 행사로 이번 인디크래프트 더 페스타 오프닝 파티를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조직위원회는 전문가 그룹이 한마음으로 역량과 노하우, 기술을 함께 뭉쳐서 인디게임을 지원할 예정이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확보하며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온라인으로 24시간 진행된다. 국내외 인디게임 및 해외 공동관 등 100여개 부스가 전시된다. 출품작은 지난해 167개에서 올해 242개로 크게 늘어났다. 참여사들은 미니게임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를 맞이한다.
이용자는 나만의 아바타를 이용해 5개 게임월드를 탐험하며 톱(Top)50 개발사 게임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우리학교는’ ‘오징어게임’ 등 유명 K-드라마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미니게임으로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게임협회(IGA)와 함께하는 ‘인도네시아 공동관’ ▲대만 ‘타이페이게임쇼’ ▲중국 인디게임연합(CIGA)에서 함께하는 ‘We Play 공동관’ 등 해외 게임쇼 공동 홍보관이 참여해, 글로벌 인디게임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인디게임쇼에 참여를 원할 경우 인디크래프트 가상게임쇼 홈페이지에 접속, 구글 폼을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된다. 이메일을 통해 가상게임쇼 접속 매뉴얼이 전달된다. 모바일로 참여를 원할 경우 디토랜드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관련 페이지에서 접속하면 된다.
한편, 이날 은수미 성남시장은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시국에도 인디게임사와 이용자가 안전하게 만날 수 있도록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이 국내외 뛰어난 인디게임을 만나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원장은 “인디게임 시작이 게임산업 바탕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콘진원은 제작 지원뿐만 아니라 투자사 및 게임업계 관계자와 이용자를 만날 수 있는 공간, 자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회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