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날 울산광역시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C-ITS 실증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달 울산광역시에서도 C-ITS 구축을 마쳤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동안 KT는 지역별 특성에 맞춘 C-ITS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먼저, 제주도에선 관광산업 특화 서비스와 함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제공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구급차·소방차 등이 사고현장으로 출동하면 교차로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통과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으로 ‘골든타임(환자의 생사 여부를 가르는 최소한의 대응시간)’을 확보하고 사고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광양시와 성남시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에선 산업도시란 특성에 맞게 화물차 과속방지 경고, 권장운행시간 초과 알림 등 28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대표적 서비스로 화물차와 대중교통에 특화된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건널목에서 보행자 유무를 판단하고 만약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하면 자동으로 보행신호를 연장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체계다.
아울러 KT는 ITS(지능형 교통 체계) 분야에서도 지난해 대전광역시·성남시·부천시·안양시·광양시까지 5개 지자체 사업을 수주했다. 또 대구 수성 알파시티를 비롯해 판교 제로시티, 공군 서산비행단 등 다수의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KT는 올해부터 7개 지자체의 C-ITS·ITS 사업수주와 모빌리티 분야 실증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본격 선보인다.
‘모바일 기반 C-ITS’는 이용자의 가격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급형 차량 탑재 보도장치(OBU· On-Board Unit)를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기술이다. AI 교통 영상분석 솔루션 ‘로드아이즈(RoadEyes)’는 CCTV를 활용해 교통 및 위험 상황에 대한 AI 영상분석 솔루션이다. AI 교통 최적화 예측 솔루션 ‘트래픽 트윈(Traffic Twin)’은 데이터 학습을 통한 AI 기반 교통 혼잡 개선 기술이다. 또 지능형 관제 플랫폼 ‘모빌리티 메이커스(Mobility Makers)’는 자율주행을 위한 모든 공간적 범위를 관제하는 플랫폼이다.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 최강림 상무는 “KT는 10여 곳 넘는 지자체에서 수행해 온 C-ITS·ITS·자율주행 사업의 구축·실증 경험으로 기술을 축적해 KT만의 독보적인 교통DX솔루션을 개발했다”면서 “업계의 강소기업들에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대한민국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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