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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태블로·슬랙 신규 통합 툴 공개

CRM 애널리틱스 모습
CRM 애널리틱스 모습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는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정보기술(IT)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DX(이하 TDX)’에서 분석 플랫폼 ‘태블로’와 협업툴 ‘슬랙’의 신규 통합 기능 및 툴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TDX 컨퍼런스에서는 세일즈포스를 포함한 태블로, 슬랙, 뮬소프트 등 기업의 100여개 이상 기술 세션 및 워크숍이 진행됐다. ▲슬랙을 위한 CRM 분석 애플리케이션(앱) ▲자연어 기반 데이터 검색 ▲개발자를 위한 태블로 분석 API 및 SDK 제공 등 각종 혁신 솔루션과 개발 툴을 포함한다.

‘CRM 애널리틱스’는 금융 서비스, 제조, 소비재, 통신 서비스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산업별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최적의 핵심성과지표(KP)I 제안, 인공지능(AI) 예측 및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또 ‘서치 인사이트’는 자연어를 통해 데이터 대시보드, 데이터 세트 및 그룹핑 등 검색과 관련된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

행사에서 태블로는 앱, 웹 포털 및 소프트웨어(SW) 제품에 직접 커스터마이징, 통합 및 배포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개발 툴도 공개했다. 소스에 상관없이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태블로의 개발자 플랫폼은 개발자가 커스텀 커넥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및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개발 툴을 제공한다. 임베딩 API v3을 통해 웹, 앱 배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통합인증(SSO)을 통해 부여받은 권한을 바탕으로 태블로를 자체 앱에 통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슬랙에 통합된 세일즈포스 CRM 애널리틱스
슬랙에 통합된 세일즈포스 CRM 애널리틱스

작년 7월 세일즈포스에 인수된 슬랙은 신규 통합 솔루션을 발표했다. ‘슬랙을 위한 세일즈포스 플랫폼’으로, 개발자를 위해 로우코드 방식으로 슬랙에서 활용 가능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에이펙스(APEX) 코드를 통해 미들웨어 없이 슬랙에서 활용 가능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또 슬랙에 세일즈포스 데이터와 메타데이터를 통합해 세일즈포스 레코드를 불러오거나 시각화할 수 있다. 이는 전사 부서가 슬랙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협업하고, 업무를 자동화하고, 실시간 데이터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일즈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파커 해리스(Parker Harris)는 “TDX는 세일즈포스 생태계 내의 100개국 1600만명의 트레일블레이저를 위한 IT 커뮤니티”라며 “미래의 비즈니스 SW는 자동화를 통하여 업무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실시간 제공하는 툴이 되리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슬랙, 태블로, 뮬소프트 등의 기업과 시너지 효과를 통하여 업무 자동화, 로우코드/노코드 개발 툴 등 개발 트렌드에 부합한 제품을 제공하고, 사람의 ‘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더욱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혁신의 속도에 맞추기 위해서 기업은 혁신을 거듭해야 한다. 세일즈포스는 연 3회 무료로 제공되는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의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슬랙, 태블로, 뮬소프트 등을 포함한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급속도로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퍼스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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