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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디지털엣지,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만든다… 합작법인 출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25 13:56:19
신제인

SK에코플랜트가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대규모 상업용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도 도입 등 '디지털전환' 수요에 대응하기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25일, SK에코플랜트는 아시아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털엣지와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작법인(JV)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인천 부평 국가산업단지에 12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이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양측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2개 동을 건설하는데 따른 투자비용은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1차 사업은 올해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4년 준공 및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데이터센터 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초기 사업 개발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지털엣지는 2020년에 설립된 데이터센터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규 데이터센터의 구축 및 운영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엣지는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서는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인수하는 등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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