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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워치, 실물 유출…5월 공개 '유력'

- 내부 테스트 전용 제품으로 추정
- 미국 특허청에 '픽셀워치' 상표 등록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구글이 공개를 앞둔 첫 번째 스마트워치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렌더링이 아닌 실물이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구글은 ‘픽셀워치’ 상표를 등록하는 등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에 따르면 미국의 한 식당에서 구글 픽셀워치로 추정되는 제품이 발견됐다. 이 제품은 내부 테스트 전용으로 실제 판매용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픽셀워치는 그간 공개됐던 렌더링과 흡사하다. 동그란 모양에 테두리(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갖췄다. 또 오른쪽 측면에 스마트워치를 조작할 수 있는 ‘크라운’이 달렸다.

구글은 작년 1월 인수한 웨어러블 전문 기업 핏비트와 픽셀워치를 개발 중이다. 운영체제(OS)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함께 개발한 ‘웨어OS’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5100’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달 구글은 미국특허청(USPTO)에 '픽셀워치'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등록했다. 또 구글스토어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 '스마트워치'를 추가하기도 했다.

픽셀워치는 오는 5월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 2022’에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세계적인 부품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출시가 늦춰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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