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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트루테크놀로지 “신용카드·유심·계약서 등 OCR 수요 급증”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핀테크에 국한되던 신분증 광학문자인식(OCR)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다른 산업군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19일 인공지능(AI) 및 정보보안 전문 기업인 컴트루테크놀로지는 2022년 AI 서비스 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금융권, 핀테크 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던 신분증 OCR과 같은 서비스가 모빌리티, 물류 등 여러 산업에 걸쳐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분증 OCR 서비스는 그간 금융권 서비스에서 고객 신분증을 통해 비대면 본인확인을 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형 이동 장치나 렌터카 서비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경우 운전면허증 소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OCR 서비스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컴트루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유통, 모빌리티 등 다수 기업에서 간편결제 등록 시 실물 카드 등록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서비스 적용을 고려 중이다. 이와 같은 수요 증가에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세로형 카드에 대한 높은 인식률을 제공하는 카드 OCR을 개발했다.

알뜰폰(MVNO) 통신사에서 고객의 간편한 유심(USIM) 등록을 위해 유심 일련번호를 인식하는 유심 OCR도 오프라인 실물 카드의 OCR 적용이나 이밖에 기업 내 계약서, 약정서 등의 주요 항목과 서명, 체크박스 체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 OCR도 대표적인 적용 사례 중 하나다.

컴트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컴트루테크놀로지의 OCR 솔루션인 aiSee OCR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신경망을 활용해 정확한 정보 검출이 가능하다. API형, SDK형, 하이브리드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축이 가능해 고객사 서비스에 적합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작년 삼성증권, 카카오, 하나금융TI와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22년 상반기에도 알뜰폰 본인확인 사업 등 금융, 공공 다양한 산업 분야와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 중으로 AI OCR 사업 분야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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