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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뜨겁게 달궜던 대통령 취임식 BTS 공연… 결국 없던일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11 15:33:35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기자] 내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방탄소년단(BTS) 초청 공연은 열리지 않는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취임식 준비와 관련한 중간보고 형식의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취임식에 BTS 초청 공연은 하지 않기로 결론냈다고 밝혔다.

BTS의 팬클럽인 '아미' 를 중심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된데다, 최근에는 의도치않게 BTS 멤버들에 대한 병역특례 문제까지 논란이 번지자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단으로 분석된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에 BTS 공연을 포함하는 것을 포함해서 다양한 안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취임식을 조촐하면서 내실있고 어린이, 청년, 취약계층, 무명스타 등이 함께하는 진정한 국민 화합 기조로 가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 고 설명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한정적인 취임식 예산으로 BTS라는 세계적 아이돌 스타를 모시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이번엔 초청을 못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최근 BTS 초청 검토에 대한 정치적 논란이 일어난 것과 관련, “대통령 취임식은 법정 국가행사이며, 정치행사라는 이야기는 부합할 수 없는 평가”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번 취임식의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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