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민간 및 공공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시장이 올 한해 본격 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중견 기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을 보조하기 위한 정부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홍보가 지난주 본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은 전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컨설팅 및 전환 이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전환, 서비스 이용료 등 클라우드 도입 비용의 80%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집중지원 최대 5000만원, 일반지원은 최대 1550만원으로, 기업 부담금은 20%로 사업 신청과 접수는 4월 15일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포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번주까지 신청이 마감되는 만큼 관련 바우처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의 서비스 지원 홍보도 이어졌습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중소기업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사업 등 3개 정부지원 사업의 공급기억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으며 GS ITM은 4종의 기업(B2B)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 포시에스도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스파이스웨어, 스패로우 등 보안업체도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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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수요 폭발…인텔-엔비디아-AMD ‘데이터센터 칩’ 혈투 시작됐다=급증하는 클라우드 수요를 감당하기위한 AWS(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Data Center) 투자도 동시에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다.
이처럼 데이터센터의 고성능(Hyper Sacle)화를 획기적으로 지원하기위한 주요 반도체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칩 ’경쟁도 이제 본격적으로 불을 뿜고 있다. ‘데이터센터 칩’은 일반적인 CPU나 ASIC(주문형반도체)와는 달리, 프로그래밍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며 소프트웨어 기능이 중시된 고성능 칩을 말한다. 특히 하드웨어 자원이 분산돼있는 클라우드 환경하에서는 이처럼 자원을 최적분배하기위한 소프트웨어적인 특성이 요구된다.
현재 이같은 세계 ‘데이터센터 칩’ 시장 분야는 전통의 강자 인텔(Intel)의 아성에 엔비디아와 AMD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형국이다. 앞으로 '데이터센터 칩' 시장이 1강 2중이 될 지, 1강 2약이 될지, 1강1중1약이 될지는 두고 봐야 겠지만 세 반도체 기업의 복마전은 이제 본격적인 막이 오르게 됐다.
외신들을 종합해 봤을때, 현재로선 엔비디아와 AMD가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칩 양상과 함께 시장 경쟁에 나서는 시점은 내년 정도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AMD의 공세를 인텔이 앞으로 어떻게 막아 내느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NHN클라우드, 경력사원 공채··· ‘주4일·전면 재택근무’로 인재 영입 나선다=1일 공식 출범한 NHN클라우드는 ‘2022 NHN 클라우드 시즌채용-스프링’을 통해 첫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첫 채용은 개발, 인프라, 사업/영업, 기술지원, 인공지능(AI), 보안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00명을 모집한다. 봄 시즌 채용 접수는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한다. 1차 채용은 4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2차 채용은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이뤄진다.
NHN 클라우드는 인재 영입을 위해 입사자 전원에게 웰컴 보너스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에도 기본 주 4일, 재택근무를 지속 시행함으로써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횡령사고 수혜·클라우드 강화… 웹케시, 더존, 영림원 등 ERP기업 주가 반등할까=웹케시, 더존비즈온, 영림원소프트랩 등 주요 ERP업체들의 주가는 1년전과 비교해 30%~40%씩 하락한 상태다. 그동안 특별한 반전의 계기를 이끌만한 호재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 초 오스템임플란트 내부 직원의 자금 횡령 사고 이후에도 지속된 유사 사고로 회계 및 재무, 자금관리 소프트웨어(SW)등을 제공하는 주요 ERP(전사적 자원관리)업체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재무 회계·자금관리 서비스들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부담없이 고품질의 ERP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됐다는 점은 기존과는 달라진 관점에서 국내 ERP업체들 지켜봐야할 부분으로 꼽힌다.
클라우드 방식의 서비스 확산 ERP기업들에게는 내부적인 비용구조(판관비)의 질적 개선을 꾸준히 유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당장 큰 재무구조의 개선은 아닐지라도 이를 정착시키느냐 못시키느냐는 매우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이러한 전환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올해 ERP기업들의 주가를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클라우드 시대, 신한은행 개발체계 혁신 나서=클라우드 인프라가 금융권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클라우드 기반 개발 체계 마련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뉴 개발플랫폼’ 구축 사업 공고를 내고 클라우드 시대 개발 기반 체계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컨테이너 기술의 확산에 따라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차세대 어플리케이션(마이크로 서비스, 미니 서비스, 컨테이너 서비스 등)의 새로운 개발 문화 표준 체계를 수립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동작 가능한 신한은행만의 개발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비금융 콘텐츠 확대 위한 기반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K쉴더스-군인공제회C&C, 국방 분야 클라우드 도입·전환 맞손=SK쉴더스는 군인공제회C&C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방 분야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 도입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정보기술(IT) 인프라, 군 복지포털 등 최고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국방 분야에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체계를 도입한다. AWS의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기술을 활용해 군수장비 고장 예방 정비, 인사 군수 체계 통합 관리, 실시간 정보 분석 및 획득 등의 글로벌 국방 사례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코리아퍼스텍, 손잡고 클라우드 사업 추진=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MSP) 베스핀글로벌은 코리아퍼스텍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코리아퍼스텍이 보유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의 단독 파트너가 됐으며 코리아퍼스텍에 클라우드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과 교육을 제공한다. 양사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시스템통합(SI), MSP 사업 확대라는 사업 목표를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지원할 예정이다.
◆티맥스클라우드, 오픈소스 기반 VM 관리 솔루션 ‘하이퍼VM’ 출시=티맥스클라우드는 오픈소스 기반 가상머신(VM) 관리 솔루션 ‘하이퍼VM(HyperVM)’을 출시했다.
하이퍼VM은 오픈소스 가상화 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VM 관리 솔루션이다. 티맥스가 보유한 클라우드 역량 및 기술지원 서비스와 오픈소스 가상화 기술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가상환경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웹 기반 관리 도구, 오픈소스 데이터 모니터링 툴 ‘그라파나(Grafana)’, 한글 사용자환경(UI)을 통한 중앙 집중 관리로 실무자의 운영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가상화 솔루션은 제공할 수 없는 밀착된 실시간 유지관리 서비스로 고객의 정보기술(IT) 인프라 관리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