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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니켈 직접 수급 확대…브라질 업체와 계약 체결

- 광물업체 발리와 니켈 공급 계약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니켈 가격이 폭등하는 등 공급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니켈 수급 안정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브라질 광물업체 발리와 니켈 공급 관련 비공개 계약을 맺었다.

니켈은 전기차(EV) 전용 배터리를 제작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원료다. 러시아가 전 세계 니켈 물량의 약 10%를 담당한다. 이달 초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니켈값은 전장 대비 111% 급등하기도 했다.

발리는 현재 생산하는 니켈 중 5%를 EV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EV 공급량을 30~40%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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