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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英 핀테크 스타트업 인수…금융 서비스 확대 '박차'

- 2015년 설립된 '크레디트 쿠도스'…금융 서비스 확장 차원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최근 핀테크 스타트업 인수를 마쳤다. 이번 인수를 통해 각종 금융 서비스 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해석된다.

23일(현지시각) 가상화폐 전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영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크레디트 쿠도스를 1억5000만달러(약 183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크레디트 쿠도스 홈페이지의 ‘웹사이트 이용약관’을 접속하면 애플 웹사이트 이용약관 페이지로 이동된다.

크레디트 쿠도스는 개인신용평가 회사로 2015년 설립됐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뒀다. 오픈뱅킹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사용자가 대출 신청 시 사용자의 은행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 신용 정보를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플은 지난 몇 년 동안 '애플페이', 골드만삭스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애플카드' 등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인수 또한 금융 서비스 확대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이 이번 인수를 통해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을 단말기처럼 이용해 결제하는 '탭투페이' 기능을 공개했다. 탭투페이는 캐나다 스타트업 모비웨이브의 기술이다. 애플은 지난 2020년 모비웨이브를 1억달러(약 1219억 8000만원)에 인수했다. 탭투페이는 연내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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