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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수위 경제2분과·과학기술교육 간사에 이창양 교수·박성중 의원

(왼쪽부터) 경제2분과 간사로 임명된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와 인수위원인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유웅환 SKT 고문,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왼쪽부터) 경제2분과 간사로 임명된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와 인수위원인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유웅환 SKT 고문,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7일 경제2분과 간사에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에서 인수위 7개 분과 중 아직 발표되지 않았던 3개 분과의 간사와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수위 분과별 간사와 인수위원 인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우선 산업 분야를 담당하는 경제2분과에는 이창양 교수 외에 인수위원으로 왕윤종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유웅환 SK텔레콤 고문,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가 참여한다. 경제2분과에서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정책을 책임지는 만큼 이번 인선에 IT업계의 관심이 컸다.

인수위는 경제2분과 간사로 임명된 이창양 교수에 대해 “이 교수는 기술혁신 경제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분”이라며 “경제2분과 간사를 맡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는 등 기업과 산업계가 원활하게 소통하는 민간 주도의 실용적인 산업정책을 입안하는 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또, 인수위원으로 합류한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인선과 관련해선 “왕 교수는 디지털경제, 신산업 분야에 자타공인하는 전문가”라며 “4차산업시대로의 전환을 맞이하는 시기에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되는 가상화폐,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디지털산업 및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SK텔레콤 고문을 맡고 있는 유웅환 인수위원의 참여도 눈에 띈다. 유 고문은 카이스트에서 전기전자공학박사를 취득하고 인텔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술 임원으로 근무한 반도체 설계엔지니어 출신이다. 이후엔 SK텔레콤 ESG혁신그룹장과 SV이노베이션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인수위는 “대한민국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뿐 아니라 대한민국도 ESG, 즉 환경 사회 지배 구조 혁신을 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한국 최초 우주인에 도전한 바 있는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도 인수위원으로 합류했다. 인수위는 “아무도 경험하지 않은 미지의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 왔던 사람이 고산 대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교육분과에는 박성중 의원 외에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한다.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임 의원과 함께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인수위원으로 참여한다. 김도식 위원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인수위 대변인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근인 신용현 전 의원이 임명됐다. 또,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에서 대변인을 지낸 원일희 전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과 최지현 변호사는 수석부대변인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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