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민섭 기자] 기가팩토리(Giga Factory)는 테슬라가 무려 5억 유로(약 7조3천억원)를 들여 건설한 거대한 생산 공장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야망이 담긴 건물이다.
당초 지난해 여름부터 가동에 들어가려던 기가팩토리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선도 기업 폭스바겐을 제치기위해 지어진 것이다. 독일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3%로, 여전히 폭스바겐의 점유율 25%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독일 브란덴브르크 주정부로부터 ‘기가팩토리’의 조건부 생산 허가를 받은 이후, 테슬라의 독일 및 유럽 전기차 시장 확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브라덴브르크주 디트마어 보이드케 총리는 “미래를 위한 큰 걸음”이라며 테슬라의 공장이 독일과 브라덴브르크 주의 산업·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테슬라의 행보에 폭스바겐도 즉각 맞대응에 나섰다.
폭스바겐은 테슬라 공장 승인이 난지 하루만인 지난 5일(현지시간) 2억 유로(약 2조 6500억원)를 투자해 내년까지 새로운 전기차 트리니티(Trinity)의 개발을 위한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한편, 외신들은 이번 생산 허가가 조건부인만큼 테슬라가 바로 생산에 착수할 수 없다고 전하며 그들이 용수 보급, 공기오염 제어 등 독일 주정부가 설정한 공장 가동에 필요한 조건들에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환경 단체들의 이의 제기에 따라 용수 보급 심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슬라가 제기된 관련 문제들을 해결해 생산에 착수한다면 테슬라의 '모델 Y'를 중심으로 유럽에 더 저렴하고 빠르게 전기차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임시 허가에 따라 건설되고 있는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도 가능하고, 연간 50GWh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이 수치가 유럽 경쟁사들을 앞지른 수치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 주정부의 공장 승인이 난 이후에도 여전히 지역 환경 단체는 테슬라의 공장 건설이 가져올 환경 오염 및 파괴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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