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EDB가 오라클DB와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금융과 공공 등 오픈소스DB 전환 시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3일 <디지털데일리>는 웨비나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진행된 ‘DB Innovation for AI(Artificial Intelligence) 2022’ 세미나에서 EDB코리아 김동수 이사는 “이파스는 엔진 레벨에서 오라클 호환성 95%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여기에 관리 및 보안 부분을 강화하고 개발 편의성을 높여 데이터베이스 이관 시 상당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DB는 포스트그레SQL의 엔터프라이즈급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2004년도에 미국에서 설립된 회사로 기업 사용자가 커뮤니티 버전 사용에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제거해 오라클 호환성 확보, 관리 및 보안 기능 그리고 성능 개발 부분 편의성을 이파스(EPAS, EDB Postgres Advanced Serve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내 고객으로는 KT, 삼성그룹 표준 DB, 포스코 표준 DB 선정은 물론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BC카드 등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김동수 이사는 “EDB는 커뮤니티 버전 포스트그레SQL과 고가용성을 위한 EDB 포스트그레스 익스탠드 버전, EDB 포스트그레스 어드벤스 서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EDB 툴과 오픈소스 툴도 같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백업과 리커버리 관련 툴을 비롯해 고가용성 HA와 운영과 모니터링에 해당되는 포스그레스 엔터프라이즈 매니저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최근 많은 기업들이 기존 상용 DB에서 탈 오라클, 혹은 클라우드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 이 중 비용 절감을 위해서 데이터베이스를 전환을 고려하는 경우에는 많은 테스트와 애플리케이션 수정 때문에 경우에 따라 라이센스 비용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들이 들어가기도 한다.
오라클 호환성은 EDB가 특히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다. 김 이사는 “이파스에서 제공하는 오라클 호환성은 스키마와 데이터, 프로시저와 패키지에 있는 코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일부의 수정만으로 거의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오라클에서 사용하던 구문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고 오라클 빌트인 패키지, SQL 플러스, SQL 로더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마이그레이션 도구 및 서비스도 강력하다는 설명이다. 마이그레이션 포탈을 통해 사전에 기능테스트가 가능하고 마이그레이션 툴킷을 통해 데이터 변환 및 이동이 가능하다.
클라우드에 대한 대응도 EDB의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EDB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포스트그레스(CNP)를 통해 도커 기반의 컨테이너 이미지 제공과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