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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애플, 2021년 인도 스마트시계 시장 '약진'

-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액티브2' 출하량, 전년비 2배↑
-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7' 2021년 4분기 동안 10만대 판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지난해 인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9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2021년 인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나란히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액티브2’ 출하량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전체 출하량에서 16%가량을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2분기 인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점유율 41%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애플은 '애플워치 시리즈7'으로 2021년 4분기 동안 10만대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보급형 제품인 ‘애플워치SE’는 전체 출하량에서 44%를 차지했다.

한편 2021년 인도 스마트워치 시장 출하량은 전년대비 274% 이상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안시카 제인 연구원은 “건강 관련 인식이 증가하고 각종 제조업체가 등장하면서 인도 내 스마트워치 시장은 지난해 엄청난 성장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점유율 1~3위는 스마트워치 전문 제조사가 차지했다. 지난해 스마트워치 제조사 노이즈가 점유율은 27%를 가져가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26%를 차지한 보트다. 3위는 파이어볼트로 점유율 1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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