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줌이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한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기념해 교육 등을 목적으로 이용하는 학생, 어린이를 보호하는 5가지 보안수칙을 9일 공유했다.
줌은 인터넷에서의 학생 안전을 위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일선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수업중단 또는 방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음 다섯가지 기능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회의 위험 알림
회의 위험 알림은 회의 링크, 암호 등 회의정보 관련 문제를 호스트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기능은 소셜 미디어 공개 포스트나 전체 공개 웹 사이트에 공개적으로 공유된 줌 회의 링크를 파악해 자동으로 계정 소유자에게 이메일로 위험 경고를 전송하고 다음 절차에 대해 안내한다. 온라인 수업 링크가 인터넷상에 노출되었을 때에도 계정 소유자 및 관리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줌은 2020년 9월 이후 현재까지 10만개 이상 알림을 계정 소유자에게 전송했다.
◆특정 지역 및 국가 사용자 허용 또는 제한
교사는 온라인 수업에 관련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도록 특정 지역 사용자 회의실 입장을 제한할 수 있다. 줌 자체 조사 결과, 대부분 회의 방해 주체자는 계정 소유자와 다른 국가에 거주하고 있었다. 줌은 특정 지역 및 국가에서 참여하는 사용자를 제한하면 더욱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기실 채팅
대기실 기능은 외부인으로부터 온라인 수업을 보호하는데 필수적이다. 교사는 수업 전 가상 대기실에서 참가자를 확인하고 입장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대기실 채팅 기능을 활용하면 호스트가 대기실 내 특정 또는 모든 사용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어 확인되지 않은 참가자가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사용자 신고
온라인 수업 방해 행위가 발생했을 때 해당 참가자를 제거하고 줌에 신고할 수 있다. 호스트는 수업 중 참가자 패널에 마우스를 대고 '제거 및 신고하기'를 눌러 참가자를 퇴장시키고, 간단한 양식을 사용해 관련 사건에 대해 기술할 수 있다. 호스트는 물론 참가자도 화면 왼쪽 상단 회의 정보 아이콘을 사용해 다른 참가자를 신고할 수 있다. 호스트는 회의 또는 웨비나가 끝난 후에도 웹사이트 지원 페이지 안내에 따라 신고하거나 양식을 작성해 신뢰 & 안전팀에 바로 신고할 수 있다.
◆참가자 행동 멈추기
호스트와 공동 호스트는 보안 아이콘에서 '참가자 행동 멈추기'를 활성화해 수업을 일시 중단시키고, 수업을 방해하는 참가자를 신고하거나 퇴장시킬 수 있다. 이때 화상, 오디오, 회의 내 채팅, 주석 달기, 화면공유, 녹화, 소회의실 기능이 모두 중단되며 호스트는 개별 기능을 재활성화해 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
더불어 줌은 보안수칙과 함께 줌을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구축한 인력, 프로세스, 정책 등 줌이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과정도 소개했다.
줌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줌의 고객 기반은 급격히 확대됐고, 줌 플랫폼 사용 사례도 대폭 늘어났다"며 "줌 기술은 기업, 학교, 의료기관의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고 현대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 인터넷의 날은 2004년 유럽연합(EU)에서 시작해 매년 2월 둘째 주 화요일에 기념한다. 전 세계 170개국에서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참가하며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 문화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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