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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자체 토큰 ‘C2X’ 발행…동명 블록체인 플랫폼도 출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거버넌스 토큰 ‘C2X’를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각) 유럽 매체 픽셀매거진 등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플랫폼 C2X 공식 출시를 발표하고, 해당 플랫폼 기축통화가 될 C2X 토큰을 발행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자회사 컴투스게임빌플랫폼이 세계 10위권 블록체인 인프라를 운영 중인 테라폼랩스코리아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C2X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자문 등을 받아 이룬 성과로 풀이된다. 토큰 발행에는 싱가포르 계열사 역할도 컸다.

C2X 토큰은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거버넌스 토큰으로 개발됐다. C2X 블록체인 플랫폼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가 공동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즉, 게임을 하는 것만으로도 C2X 블록체인 플랫폼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C2X 토큰도 벌 수 있다. 여기서 C2X 토큰은 플랫폼 운영에 기여한 토큰 홀더들에게 보상을 분배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다만 C2X는 아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이 되진 않았다. 백서 또한 공개되지 않았다. 토큰 발행만 우선적으로 진행된 상황이다.

컴투스그룹은 C2X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각종 게임과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거래소를 연동해 게임 재화를 C2X 토큰으로 교환하거나, C2X 토큰을 게임 재화로 교환하는 등 자유로운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NFT 거래소도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컴투스그룹은 올해 1분기부터 자체 개발 신작 ‘크로매틱소울:AFK레이드’를 필두로 컴투스 ‘서머너즈워:크로니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거상M징비록’, PC 기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크리티카온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컴투스홀딩스는 해당 플랫폼 티징 사이트를 선보인 바 있다. 향후 해당 사이트를 통해 C2X 블록체인 플랫폼에 합류하는 게임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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