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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판매량, 2021년 4분기 전년비 21%↓...부품난 여파

- 부품 공급난 영향…애플·삼성전자 모두 출하량 하락
- 2021년 한 해 동안 1억5829만대…전년비 1.6↓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지난해 4분기 태블릿 시장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하락했다. 점유율 1위 애플과 2위 삼성전자 모두 전년동기대비 출하량 감소를 겪었다. 2021년 한 해 출하량 역시 전년대비 떨어졌다. 세계적인 부품 공급난이 원인이 됐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4191만대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5298만대보다 21% 줄었다.
2021년 4분기 애플은 39.2% 점유율을 차지하며 1644만대를 출하했다.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3%포인트 올랐으나 출하량은 14.3% 떨어졌다. 이 기간 애플 실적에 따르면 애플의 모든 제품 및 서비스 매출액은 상승했지만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만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6.4%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총 689만대를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과 출하량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점유율은 2.3%포인트 출하량은 30.5% 쪼그라들었다.
2021년 태블릿 출하량은 1억5829만대로 전년 1억6085만대보다 1.6% 하락했다. 점유율 38.6%로 1위에 오른 애플은 6104만대를 출하했다. 전년대비 3.9%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19%로 점유율 2위다. 출하량은 3009만대로 전년대비 2.9% 떨어졌다.

히마니 무카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2021년 4분기 동안 부품 공급난 등으로 성장이 제한되면서 태블릿 시장이 전체적으로 둔화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2021년 전체 태블릿 시장은 전년대비 하락했지만 출하량은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앞으로 4분기 동안 성장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꾸준히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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