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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U+, “20㎒ 폭 주파수 추가 할당 조속히 마무리돼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LG유플러스가 현재 통신3사간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는 5G 주파수 추가할당 이슈와 관련해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진행된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컨콜)에서 박경중 LG유플러스 CR 정책담당은 “(이번 주파수 할당을 통해) 이용자 편익 측면에서 5G 서비스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또,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이통3사가 농어촌 5G공동망을 구축 중인데, 추가 할당을 받게 되면 전국 어디서나 전국민 동등한 5G 품질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8년 주파수 경매 당시 유보된 20㎒ 폭 추가 할당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도 “3위 사업자로서 네트워크 품질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를 하면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선 1, 2위사업자와 동등한 수준의 네트워크를 가져가야 하는데, 현재 그런 면에선 불리한 입장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를 경쟁사들보다 20㎒ 폭이 더 적은 80㎒ 폭만 갖고 있어, 추가할당이 꼭 필요한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요청한 20㎒ 폭 추가할당 경매를 내달 중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5일 SK텔레콤가 돌연 40㎒ 폭 추가할당을 요청하면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2월 중 통신3사와 만나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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