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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작년 4분기 매출액 25조원…분기 최대 매출 경신

- 작년 4분기 영업익 6조원…전년비 15.2%↓
- 매출 소폭 성장 불구 영업익 축소 실적 우려 지속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인텔이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및 연간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40년 만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키로 했다. 미국 오하이오주를 낙점했다. 200억달러를 투자한다. 하지만 성장 정체 우려를 떨치기엔 부족한 결과다. 영업이익은 하락세다.

26일(현지시각) 인텔은 일반회계기준(GAAP)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05억2800만달러(약 24조6000억원) 영업이익 49억8900만달러(약 5조98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4.3%다. 전년동기대비 5.2%포인트 떨어졌다.

작년 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0억2400만달러(약 94조7100억원)와 194억5600만달러(약 23조3200억원)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7.8%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24.6%다. 전년대비 5.8%포인트 낮다.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0억달러 이상 초과했다”라며 “작년 4분기 역대 최고 분기 및 연간 매출액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인텔은 애리조나에 이어 오하이오주를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낙점했다. 2개 공장을 짓기로 했다. 올해 착공한다. 2025년 가동 목표다.

작년 4분기 클라이언트컴퓨팅그룹(CCG)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억3300만달러(약 12조1400억원)와 34억7500만달러(약 4조16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7.4% 영업이익은 22.9% 적다.

같은 기간 데이터센터그룹(DCG) 매출액은 73억600만달러(약 8조76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20.0% 늘었다. 영업이익은 17억2600만달러(약 2조700억원)다. 16.9% 줄었다.

사물인터넷(IoT)그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억5800만달러(약 1조2700억원)와 2억7000만달러(약 3200억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대비 36.1%와 119.5% 확대했다. 모빌아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억5600만달러(약 4300억원)와 9900만달러(약 12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9% 확장 영업이익은 10.0% 축소했다.

한편 인텔은 올 1분기 매출액은 183억달러(약 21조9300억원)로 예측했다. 전년동기대비 1% 내려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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