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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증거금도 신기록…증권사별 1주 배정 ‘갈림길’

- IPO 역대 기록 갱신 행진…청약증거금 84조원 돌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가 역대 IPO 기록 모두를 갈아치울 기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청약증거금이 84조원을 돌파했다. 청약건수도 380만명을 넘어섰다.

기존 최대 청약증거금은 작년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 80조9017억원이다.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관련 기록을 다시 썼다. 수요예측은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기관 452곳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023대 1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IPO 수요예측 사상 최대 경쟁률이다. 전체 주문액은 1경5203조원이다. 경단위 주문액이 모인 것도 이번이 최초다.

일반 청약물량은 총 1097만482주로 확정했다. 우리사주청약 실권주 약 35만주를 추가했다. 청약은 ▲대표주간사 KB증권 ▲공동주간사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인수회사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7개사에서 할 수 있다. 1곳에서만 신청해야 한다.

이번 청약은 균등과 비례 각각 50%다. 균등 배분 주식은 증권사에 따라 최대 2주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지금 추세로는 1주도 쉽지 않은 증권사가 속출할 전망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예정일은 27일이다. 공모가는 30만원이다. 균등 배분을 노리기 위해선 10주 150만원 증거금을 예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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