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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법인택시 80대 면허 확보…‘타다 넥스트’ 드라이버 모집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타다가 법인택시 면허를 확보하고 대형 승합택시 ‘타다 넥스트’ 드라이버 모집에 나선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대표 이정행, 이하 타다)는 법인택시 운수법인 택시 면허를 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타다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법인 운수사 수익성을 개선하고,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타다 넥스트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 마련하기 위해 이번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양수한 택시 면허는 연내 타다 넥스트에 할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자 수요에 대비하고, 피크 시간대 배차율을 개선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타다는 약 80대 운영 규모의 택시 운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해당 운수법인에서 일하고 있던 드라이버는 계약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타다는 별도로 양수 받은 면허를 활용해 타다 넥스트에 참여할 법인 택시 드라이버를 모집할 계획이다.

타다 측은 “기존 운수법인에서 재직 중인 드라이버 중 타다 넥스트 참여 의사를 밝힌 분들도 있다”며 “무사고, 7~9인승 고급면허 자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타다 이정행 대표는 “이번 계약은 타다의 기술적, 경험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법인택시가 가진 실질적 어려움을 개선, 드라이버들에게 더 나은 보상으로 보답하고 타다 드라이버의 직업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며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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