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2020서 선보였던 '비전' 업그레이드한 SUV ‘비전S02’ 시제품 공개
- ‘플레이스테이션 VR2’시스템 및‘플레이스테이션 VR2 센스컨트롤러 발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소니가 올해 봄 ‘소니 모빌리티’를 론칭하고 전기자동차(EV) 시장에 뛰어든다. 소니의 CMOS이미지센서(CIS) 등이 적용된 EV 시제품을 함께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소니는 ‘CES2022’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올봄 소니 모빌리티를 설립하고 EV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발표와 함께 7인승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전S02’를 공개했다. 지난 CES2020에서 선보였던 시제품 ‘비전S’을 변형한 제품이다. CES2020 당시에는 차량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지만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진출을 결정했다.
켄이치로 CEO는 이 제품에 ▲안전성 ▲적응성 ▲엔터테인먼트를 앞세웠다고 설명했다. 안전성을 위해 차량 주변에 CIS와 라이다센서 등을 전용했다. 주변 환경을 실시간 감지한다. 차량용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와 차량 시스템을 연계해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서도 차 밖 환경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센서를 탑재해 모니터링 기능 등을 제공한다.
비전S02는 5세대(5G) 이동통신을 포함한다. 차량용 클라우드에 연동해 차량 설정이나 정보를 동기화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기술 적용을 위해 소니는 지난해 4월부터 일본과 독일에서 5G 기반 주행 시험을 실시했다. 엔터테인먼트도 강화했다. ‘360 리얼리티 오디오’와 호환해 몰입형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 비디오 서비스 ‘브라비아 코어’가 적용돼 전면 파노라마 스크린과 뒷좌석 디스플레이에서 비디오 재생을 할 수 있다. 차량에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실행할 수도 있다.
켄이치로 CEO는 “비전S02는 안전성과 적응성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도 강화한 EV 차량”이라며 “비전S02를 통해 새로운 기술뿐만 아니라 새 엔터테인먼트, 개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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