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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클라우드 업계, 올해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주요 IT서비스기업과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자(MSP) 등이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전략과 사업목표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이로 인해 기업의 혁신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IT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여기에 기반 인프라로서 클라우드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성하 SK㈜ C&C 사장은 3일 임직원 대상 신년 메시지를 통해 "BM(비즈니스 모델) 전환의 가시적 성과 창출로 파이낸셜 스토리의 성공적 실행에 대한 대내외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SK㈜ C&C가 확보한 디지털 애셋(Digital Asset) 기반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 며 “이를 위해 디지털 통합 플랫폼과 인더스트리 솔루션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대외 및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장해 가며, 클라우드의 지속적 고객 확보와 서비스 운영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ICT 정덕균 대표는 “올해는 계획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미래 성장을 실현하자”며 “앞으로 전략사업인 스마트팩토리는 더욱 진화, 발전시켜 제철소에서 그룹사와 대외로 속도감 있게 확산해야 하겠다. 미래 성장사업인 스마트물류, 환경/안전, 로봇 분야에서는 조기에 가시적인 성공모델을 만들어 안착시키는 원년이 되도록 도전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는 IT, DT 기반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새롭게 추진 중인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사업/모빌리티 사업은 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해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그동안 쌓아온 펀더멘털(Fundamental)을 기반으로 국내 탑티어(Top-tier),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성장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티센그룹은 올 해 그룹의 클라우드 역량을 모은 클라우드 전문 신설 법인 설립을 천명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아이티센그룹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때”라며 그룹의 클라우드 역량을 모은 클라우드 전문 신설 법인을 설립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강진모 회장은 “그룹의 지속적이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아이티센그룹은 급격한 클라우드 환경 변화 속에서 혁신 클라우드 인에이블러(Cloud Enabler)로서 고객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룹의 클라우드 역량을 모은 클라우드 전문 신설 법인을 설립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MSP, SaaS 사업자로서 단숨에 최고의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넷 그룹 박효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매출 1조, SI 중견그룹 1위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클라우드와 비대면 경제 전환 시대에 전격 대응할 것“이라며 ”위드코로나 경제 환경 속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 종합 플랫폼 회사의 입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성정보를 인수한 에스넷그룹은 클라우드, SI 영역, 솔루션, 인프라 매니지스 서비스 사업과 유통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ICT기업으로서 고객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에 필요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의 리더가 된다는 목표다.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는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국가별 클라우드 정책이 시행되며 국가별로 자국 클라우드를 만들 것이라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클라우드 산업이 확장하며 2022년에는 MSP가 CSP 못지않게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성장과 이익 창출을 함께 이뤄내는 동시에 글로벌 성장을 이뤄 낼 것”이라며 “막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리딩 MSP가 되는 한편 ‘옵스나우’를 아시아 최고의 CMP SaaS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네오텍 남기정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고객사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22년에도 클라우드, CDN, 컨택센터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뿐만 아니라 고객사에 최적화된 혁신 경험 제공을 위해, 경쟁력 있는 3rd Party 파트너 간 협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고객과 파트너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이사는 2022년도 도전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신년사를 전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2021년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등 솔루션 사업에서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산업별 전문 업체들과 파트너십 체결 등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2년에는 신규 고객 개척과 고객들의 니즈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VOC(Voice of Customer) 활동을 강화하고, 영업, 기술, 관리 모든 조직이 일체화되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SDS,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일부 기업의 경우 별도의 신년사와 사내 메시지 없이 한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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