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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7인치 아이맥 '미니LED' 채용설 '갑론을박'

- 대만 매체, “미니LED 대신 기존 LCD 패널 사용”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27인치 아이맥에 대한 전망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2022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27인치 아이맥에 대해 애플 납품 업체들이 소량 출하했다. 27인치 아이맥은 ‘아이맥프로’또는 ‘아이맥프로미니’라고 불리고 있다.

기존에는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갖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잘 알려진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는 미니LED 공급처로 LG디스플레이를 거론하기도 했다.

디지타임스는 “기존 예측과 달리 이번 27인치 아이맥에는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전에 사용했던 대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채택한다. 다만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LED 칩은 전작 밝기보다 30~40% 더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로스 영 CEO는 미니LED가 사용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디지타임스의 보도에 대해 “여전히 미니LED일 것으로 믿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애플 관련 전문가로 잘 알려진 아이폰 기반 운영체제(OS) 아이오에스(iOS) 개발자 딜런 역시 지난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플이 27인치 아이맥을 내년 1분기 출시할 것”이라면서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인치 아이맥은 3월에서 6월 사이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애플의 자체 시스템온칩(SoC)인 ‘M1’ 칩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제품은 올해 초 단종된 인텔 기반 ‘아이맥프로’를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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