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오미크론 변이 유행 불똥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까지 번졌다. 글로벌 빅테크가 하나둘 불참을 선언해 행사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복수 외신에 따르면 메타, 아마존 등 기업이 내년 1월5일부터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2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CES는 세계 4대 전자제품 박람회 중 하나로, 그중에서도 최고 위상을 자랑한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내년 오프라인 개최가 결정됐다.
메타는 "코로나19 관련 공중보건 우려 CES에 직접 참가를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메타는 가상으로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아마존 역시 불참을 선언했다. 아마존은 "오미크론 변이로 급변하는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T모바일, 핀터레스트 등 주요 기업 역시 불참 의사를 내비쳤다. 다만 소니, 구글 등 일부 기업은 현재로선 참가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 LG 등 국내 기업 역시 부스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참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연이은 불참 선언은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중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비율이 73%에 달했다.
한편 CES를 주최하는 소비자기술협회(CTA)는 행사를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에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발표했지만, 기업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2100개 업체가 참여를 밝힌 CES2022는 주요 기업이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행사 진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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