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국내 토종 로봇 솔루션 기업 로보티즈가 배달 로봇 핵심 경쟁력인 바퀴 관련 특허를 확보하면서 주가도 날개 돋힌듯 쏟았다.
16일 로보티즈는 전일대비 23.42%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거래대금은 14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로보티즈는 '자율 주행 로봇'과 '자율 주행 로봇의 주행 모듈' 특허 2건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로보티즈가 확보한 특허 기술을 적용할 경우 로봇은 구체적인 주행 경로 입력 없이도 자율적으로 경로를 생성하여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실외 공간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행 방해물을 정확히 인지해 회피하거나 극복할 수 있도록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
로보티즈는 이번 특허 기술을 실외배송 로봇 '일개미'에 적용해 향후 ▲음식 배달 ▲화물 운송 ▲보안 경비 ▲광고 및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상용화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일개미 로봇은 음식 배달이나 화물 운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일 예정"이라며 "현재 중소규모의 호텔 등에서 일개미 로봇 도입 관련 문의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자율 주행 중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과 변수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것이 로봇 배송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국내 특허를 통해 더욱 강화된 기술적 차별성을 발판 삼아 수요가 큰 해외 현지 고객사를 확보하고 최고 수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로봇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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