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협업 소프트웨어 기업 스윗 테크놀로지스가 약 26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드투자에 참여했던 SV인베스트먼트와 전략투자사인 센트랄(CTR)이 공동 리드한 이번 시리즈 A 투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후속 투자하고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두나무파트너스, 하나금융투자, 클라우스파트너스, 프라이머 사제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스윗은 약 400억원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채팅과 업무관리가 결합한 스윗은 구글워크스페이스과 MS오피스 이메일, 일정 및 문서 관리 등의 기본 앱들과 완벽히 연동되는 필수 협업 기능 플랫폼으로, 단일 기능만을 제공하는 기존 협업툴과는 다른 '협업 운영체제(Work OS)'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타겟으로 한 스윗은 이러한 차별화를 바탕으로 2019년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스윗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유료화를 통해 2분기만에 13배 MRR(월반복매출)증가와 유료고객 가입자 이탈율(churn rate)를 1%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의 강민구 이사는 "스윗은 국내 영업 조직 없이 대한항공, 센트랄, 티몬 등 국내 기업 고객들을 확보하며 제품력과 시장성을 결과로 보여줬다"며 "스윗은 업사이드가 가장 큰 협업 소프트웨어를 만든 첫 K-유니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윗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이주환 대표는 "스윗은 메신저와 업무관리 기능은 물론 전자결재와 같은 기능은 플러그인을 통해, 기존 레거시들은 스윗스토어를 통해 통합시켰다"며 "각 기업이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도록 기존 협업툴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동창업자 임상석 기술총괄책임자(CTO)는 "옥션 CTO로 옥션이 이베이에 약 1억2000만 달러에 매각 되는것을 경험했는데, 시리즈 A에서 스윗 기업가치는 이미 약 1억5000만불이 됐다"며 "처음부터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해 다양한 글로벌 고객의 생생한 피드백을 반영하고, 기존 협업툴과는 다른 방향을 제시하는 점들이 투자사들에게 잘 공감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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