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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세계 43개국 스마트폰 시장 ‘선두’

- 출하량 6900만대…전년비 20%↑
- 한국 점유율 84%…루마니아·베네수엘라·브라질서 과반 이상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동안 총 43개국에서 1위를 달성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동향을 공개했다.

이번 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200만대다. 전년동기대비 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6900만대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0% 상승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올 3분기 80개국의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총 43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는 ▲브라질 ▲러시아 ▲이집트 ▲독일 등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84% 점유율을 차지했다. 루마니아 베네수엘라 브라질은 각 60% 58% 52%로 과반 이상이다.

최근 3년 동기간 1위를 달성한 국가 수는 줄었다. 2019년 3분기 46개국이었지만 이듬해인 2020년 3분기에는 45개국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미국과 유럽 등 일부 국가의 ‘애플 충성 고객’과 샤오미의 공격적인 행보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락다운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2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보였다”라면서도 “프리미엄 라인에서 애플의 선전과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의 공격적인 행보로 1위 점유 국가 개수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계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줄었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1위와 2위는 애플과 삼성전자다. 각각 37% 18%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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