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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새 스마트폰 배터리 기술 발표…“사용 시간 100분 연장”

- 내년 하반기 적용 계획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샤오미가 배터리 성능 향상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13일 샤오미는 최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마쳤다고 언급했다. 이 기술은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될 계획이다.

<출처=샤오미 공식 웨이보>
<출처=샤오미 공식 웨이보>
샤오미가 개발한 배터리 기술은 더 작은 패키지에 더 많은 배터리 전력을 넣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전극 실리콘 함량을 높이고 회로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비틀어 포장하는 식으로 변화를 줄 방침이다. 이 기술을 통해 통상 40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4400mAh 배터리를 넣을 수 있다.

샤오미는 이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폰은 같은 배터리 용량을 지닌 제품보다 100분 가량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샤오미는 스마트폰 관련 기술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스마트폰 발열을 낮추는 ‘원형 냉장 펌프 방열 기술’을 발표하기도 했다. 기존 액체 냉각 방식보다 2배 가까이 방열할 수 있다. 관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년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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