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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펙→경험’…세트부문→DX부문으로

- TV·가전·의료기기·스마트폰·네트워크, 통합 생태계 추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세트부문 명칭을 디바이스익스피리언스(DX: Device eXperience)부문으로 정했다. ▲TV ▲생활가전 ▲의료기기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통합 생태계로 만든다. 사양보다 경험을 우선한다.

삼성전자는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과 소비자가전(CE)부문을 합친 세트부문 이름을 DX부문으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제품에서 경험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 내정자<사진>가 부문장을 겸직한다.

DX부문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의료기기사업부(삼성메디슨)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옛 무선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D(Device)는 세트 부문의 업(業)의 개념을 표현했다. X(eXperience)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 경험 중심’이라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다양한 제품은 물론 고객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와 솔루션으로 소비자가 최적화된 경험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통합 리더십 체제 출범을 계기로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 시너지 창출과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발표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소프트웨어(SW)와 고객경험(CX: Customer Experience)를 담당하는 인력을 대거 승진시켰다. 지난 10일에는 무선사업부를 MX사업부로 새단장했다. DX부문 출범으로 ‘삼성전자 통합 생태계’를 재차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다양한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글로벌 업계의 리더로서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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