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협업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드롭박스가 내년부터 건설사 등 중견기업을 공략에 나선다.
7일 드롭박스는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드롭박스 내년도 전략 등을 소개했다. 현재 드롭박스는 기존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업에서 협업을 도울 수 있는 솔루션으로 사업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드롭박스의 사업 방향을 소개한 권준혁 이사는 "국내 기업 시장에서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이미 드롭박스를 주요 협업도구로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스트파이브, 마이리얼트립, 클래스101 등이 대표적인 스타트업 고객이다.
또 "건설·엔지니어링, 대학 등에서도 수요가 높다"며 "특히 향후 공략할 시장으로는 미디어, IT쪽 시장과 함께 중견 E&C(엔지니어링 및 건설업체)를 꼽고있다"고 말했다. 권 이사는 일본, 호주, 싱가포르에 있는 대형 건설사들이 드롭박스를 이미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국내에서도 중견 건설 시장을 주요 공략처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그는 최근 인수한 문서 관리 솔루션 업체들과 협업으로 전자문서 관리 서비스로서 강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드롭박스는 전자서명 솔루션 헬로사인, 문서 추적 솔루션 닥센드, 통합 검색 솔루션 커맨드E를 인수했다. 국내에 서비스 제공 중인 헬로사인 외 닥센드와 커맨드E도 내년 초 국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권 이사는 "국내 고객이 더 나은 성능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 거점을 구축했다"며 "구체적 수치를 밝힐수는 없겠지만, 드롭박스는 내년도에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드롭박스는 현재 ▲IBM, SAP, 오라클 등 엔터프라즈 앱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 미디어 및 디자인 앱 ▲헬로사인, 젠데스크 등 세일즈와 마케팅 툴 ▲아사나, 아틀라시안 등 프로젝트 관리 도구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생산성 앱 ▲스플렁크, 시만텍 등 보안 기술 ▲줌, 슬랙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도구와의 연동을 지원하며 원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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