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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 ESG 경영 가속화…UNGC 가입

- 韓 팹리스 기업 중 처음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LX세미콘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2일 LX세미콘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UNGC 한국협회 사무국에서 가입 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국내 팹리스 업계 중 최초다.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경영전략에 내재화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식 향상에 기여하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국제 사회가 2030년까지 세계 빈곤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발전 실현을 위해 유엔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세계 162개국에서 1만80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LX세미콘은 이번 가입을 통해 UN이 지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및 UNGC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향후 사업활동 전반에 걸쳐 추진한 ESG 경영의 주요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LX세미콘은 국제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왔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인증이다. 기업이 ‘환경 경영’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 규격이다.

LX세미콘 손보익 사장은 “UNGC의 10대 원칙을 경영활동 전반에 접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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