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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애’ 고객보상 전담센터,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지난달 25일 발생한 KT 유무선 통신장애 사태와 관련해 KT가 보상 관련 전담 지원센터 운영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한다.

앞서 KT는 통신장애 사고로 인한 고객 피해를 접수받기 위해 전담 지원센터를 이달 5일부터 2주간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KT 관계자는 “오는 12월 청구분에서 요금 감면이 시행되는 만큼, 그 사이 최대한 많은 고객의 피해 사례를 파악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KT는 통신장애 사고에 대한 피해보상안을 발표했다. 피해보상금은 일괄 요금 감면의 형태로, 개인 고객은 약 1000원(최종 납부액 5만원 기준), 소상공인의 경우 약 7000~8000원(월 2만5000원 요금제 기준)을 받게 된다.

하지만 개인당 1000원 남짓, 특히 포스(POS)기·배달앱 오류로 경제적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소상공인의 경우 1만원이 안 되는 요금감면이 이뤄지는 것이어서 보상금액이 부족하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이에 KT가 지난 아현국사 화재 때와 마찬가지로 추가보상안을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KT는 이번 보상안 발표 당시, 전담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피해 사례를 접수받고 추후 추가 보상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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