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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서울대, 배터리 인재 육성 ‘맞손’

- 서울대, 2022학년도부터 삼성SDI 취업 보장 SSBT 운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SDI와 서울대학교가 배터리 인재 육성 손을 잡았다.

삼성SDI(대표 전영현)는 서울대와 ‘서울대-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SSBT: SNU-Samsung SDI Battery Track)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SBT는 2022학년도 석박사과정부터 운영한다. ▲재료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기계공학부 ▲화학부 등이 참여한다. 재료공학부 강기석 교수가 양성 과정 대표 교수를 맡는다.

삼성SDI는 SSBT 2022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총 100명 이상 장학생을 선발한다. 등록금과 별도 개인 장학금을 지급한다.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하게 된다.

서울대 공과대학장 이병호 교수는 “이번 MOU는 차세대 2차전지 기술 개발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서울대 공대와 삼성SDI의 장기적 협력의 시작점”이라며 “학계와 산업계가 미래의 기술과 미래의 인재상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연구소장 장혁 부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인재를 보유한 서울대와의 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자 기회”라며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양성하는 토대를 구축해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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