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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장관, “美 반도체 정보 요청 1회성으로 끝나야”

- 레이몬도 장관, “이례적 상황 불가피한 조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우리 정부가 재차 미국의 반도체 정보 요구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미국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미국 정부도 우리 정부의 뜻을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기업에 자료를 요청한 것에 대해 “이번 정보제공 요청이 1회성으로 그쳐야한다”고 강조했다.

레이몬도 장관은 “한국 내 우려를 잘 알고 있다”라며 “자료 제출 요청은 이례적 상황에서 이뤄진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한편 양측은 ‘한미 산업협력대화’를 확대 격상키로 했다. 공급망 교란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채널 역할을 한다. 또 12월8일 국장급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 1차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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