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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오징어게임’ 열린다…세트장에만 23억원, 상금은?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구독자 7300만명을 보유한 미국의 한 유튜버가 넷플릭스의 한국산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유사한 세트장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5일(현지시각)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east)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게임 세트장 완성을 눈앞에 뒀다”며 “다음주 456명의 참가자에게 행운이 있길 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대형 그네, 1980년대 서울 쌍문동 분위기를 담은 동네 골목 등 세트장이 재현돼 있었다.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는 사전 공지에 따라 이 세트장을 활용해 드라마에서 선보인 것과 유사한 게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확한 상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소 억 단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미스터 비스트 트위터
사진=미스터 비스트 트위터

앞서 지난달 15일 미스터 비스트는 “현실판 오징어게임을 찍겠다”며 200만달러(약 23억7200만원)를 들여 세트장을 짓고, 참가자를 공식 모집했다. 예산 모금을 위한 티셔츠 판매도 진행하면서, 구매자 100명을 추첨해 게임 참가 기회를 주기로 했다.

미스터 비스트의 본명은 지미 도널드슨으로, ‘전자레인지 안에 전자레인지 돌리기’ ‘0부터 10만까지 세기’ 등 이색 실험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미국 출신 유튜버다. 지난해에만 2400만달러(약 283억원)를 벌어 유튜버 수입 2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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