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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사업에 진심인 롯데정보통신, 690억원에 전기차 충전 기업 중앙제어 인수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업체 중앙제어를 인수해 모빌리티 사업역량 강화에 나섰다.

롯데정보통신은 28일 공시를 통해 중앙제어 인수를 위해 신상희 외 3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71.14%를 양수, 2021년 11월 4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690억원이다.
중앙제어는 완속, 급속, 초급속 풀 라인업 충전기 자체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충전기 핵심부품 설계 및 개발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기 전문 업체로 충청북도 청주시에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민간주도의 충전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진행하는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시설 보조사업’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직접 사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롯데정보통신은 전기 및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충전 서비스부터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돕는 스마트 인프라, 이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셔틀에 이르는 모빌리티 사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세종시에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

롯데정보통신은 5년의 임시운행허가 기간을 활용해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세종시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셔틀 시험 및 연구, 시범 서비스 등을 통해 차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향후 진행될 실증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공 자율주행셔틀 시장 선점 및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8월에는 순천시와 그린 스마트 시티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2025 Green Smart City 순천’을 위해 자율협력주행(C-ITS), MaaS 등 주요 모빌리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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